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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일요일 - 하나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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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인간이 타고난 모든 좋은 소질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착한 행실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됩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덕택이므로 그가 어떠한 사람이든지 어떠한 일을 하든지 간에 그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또한 그것들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에 불과하지요.

성경 역사의 모든 교훈에서 보듯이 사람을 찬양하거나 높이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하는 데서 눈을 돌려 자신의 힘을 의지하게 되면 결국 넘어지고 맙니다. 인류는 자기보다 강한 원수와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싸움을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떠나게 하고 우리를 자만하게 하거나 자신을 의지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분명히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주신 목적은 인간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도록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부조, 717).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선포하는 일에 천사들을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귀한 진리를 열어 주셨고 우리의 마음에 그 진리를 심으셔서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그분의 귀한 선물들을 우리가 진정으로 맛보았다면 이 깨달음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마치 거대한 책임을 맡은 사람처럼 각자의 일을 해야 합니다. 이 사역을 할 때, 지치지 않는 활기와 재치와 열정을 보여야 합니다. 또 우리의 이웃과 친구들이 처한 위기에서 비롯된 부담감을 느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 나의 옷이 온통 피투성이”( 63:3, 공동)가 되지 않도록 말입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능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심고 아볼로가 물을 준다 해도 오직 하나님만이 자라게 하실 수 있습니다(HP, 331).

우리의 의무, 우리의 안전, 우리의 행복과 유용성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우리 각자는 최대한 부지런하게 그리스도의 은혜를 붙잡아야 합니다(앞의 책,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