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에 많이 먹는 감은 크게 단감과 맛이 떫은 땡감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단감은 일본 품종이고 우리나라 전통감은 땡감입니다.

떫은 맛이 나는데도 땡감을 기르는 이유는 홍시와 곶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탄닌은 물에 잘 녹아 입 속의 침에 닿으면 떫은 촉감을 느끼게 되는데

변비에 걸릴 정도로 탄닌이 많은 덜 익은 감은 너무 떫어서 먹을 수도 없습니다.

잘 익은 감은 식이섬유가 많아 오히려 배변에 도움이 됩니다.  


감을 익힐 때 자연적으로 놓아두면 산소와 합해져서 달게 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감을 빨리 익히기 위해서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사과와 함께 두거나

더운 물이나 소금물에 담그는 방법, 감 꼭지에 알코올을 묻히는 방법 등을 사용합니다.

감을 익히면  탄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물에 녹지 않는 성질로 바뀌면서

탄닌의 떫은 맛이 느껴지지 않게 변화됩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도토리나 포도에도 많이 들어있는 탄닌은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여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혈관에 탄력을 주어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치아를 덮어주는 에나멜이 생기게 해주어 충치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감을 무작정 조금만 먹으라고 하면 안 되겠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무조건 벌을 주려고 기다리는 분이라고 소개하는 말을

믿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디모데전서 2장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큰 사랑으로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