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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화요일 - 시험을 견디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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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그리스도는 자기 목숨을 내어 주고 얻은 영혼을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사람은 혹시 그리스도를 떠나고 유혹에 넘어질지 모르나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속전으로 바친 그를 결코 버리거나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만일 우리가 영적인 눈을 뜬다면 압박에 눌리고 슬픔에 잠겨 마치 가득 짐을 실은 마차처럼 짓눌려 절망 속에 죽어 가는 사람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시험을 당하여 마치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천사들이 분주히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늘의 천사들은 이 영혼들을 포위하고 있는 악의 군대를 물리치고 그들을 인도하여 확실한 기초 위에 설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두 군대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은 세상의 군대들이 싸우는 것처럼 실제적이며, 그 영적 투쟁의 결과에 영원한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라고 하신 말씀은 베드로에게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우리가 홀로 떨어져 있지 않음을 하나님께 감사합시다(보훈, 118~119).

위기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한한 힘을 지닌 분의 손을 붙들고 담대하게 시험을 이겨 냅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하면 그분은 우리에게 내일을 감당할 힘을 주시고, 매일 살아가기에 충분한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면 모든 날에 시련이 있으나 승리 또한 찾아옵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신 분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의의 갑옷을 입게 되기 때문이지요. 지나간 과거에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일하셨던 동일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십니다. 예수님이 우리 곁에 서 계십니다. 그러니 불안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닙니다. 시련이 닥쳐 오면 하나님의 능력이 시련 가운데 찾아옵니다.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연합할 때, 그분은 우리를 돕기 위해 특별한 권능으로 일하실 것입니다(RH, 189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