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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안식일 - 하늘의 힘센 군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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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나니 나밖에 신이 없느니라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 45:5)

 

우리 주님은 이토록 위대한 구원을 무시하고 거절하는 악인들의 집단인 사탄의 대리자들에 맞서 자기 백성이 벌이는 마지막 투쟁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들이 겪을 혹독한 투쟁에 대해 하늘의 힘센 군대 장관이신 분께서는 숨김없이 가장 단순하고 명료하게 밝혀 주십니다. 그분은 위험을 일깨워 주시고 전술 계획과 어렵고 위험한 임무를 알려 주십니다. 그런 다음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 투쟁에 돌입하기 전에 큰 소리로 확인시켜 주시며 그와 동시에 무기를 들라고 독려하면서 하늘 군대가 진리와 의를 수호하기 위해 집결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혹독한 투쟁에 참가해 전능하신 분의 위업을 수행할 때마다 인간의 연약함은 초자연적인 힘과 도움을 얻습니다. 믿음으로 견디고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면 성공이 보장됩니다. 엄청난 악의 동맹 세력이 그들을 향해 진 치고 있지만 주님은 그들을 향해 강하고 담대하며 용감하게 싸우라고 하십니다. 그들에게는 하늘이 함께하며 일개 천사보다 뛰어난 힘센 군대 장관께서 하늘 군대를 이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리고를 점령할 때 이스라엘 군대의 그 누구도 유한한 자기 힘으로 성벽을 무너뜨렸다고 자랑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의 군대를 이끄는 대장은 가장 단순한 작전을 세워서 오직 주 하나님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고 인간은 아무도 높임 받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힘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2:39).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재능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 올곧게 헌신하는 개인적인 노력, 깨어 기도하며 꾸준히 일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가 하나님께 너무나 역겨워 어찌할 도리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대표자인 성령을 보내어 자신의 살아 있는 대리자들을 둘러싸십니다. 그들은 의의 아들이신 분에게서 나오는 밝은 빛줄기로 무지를 뚫고 나가도록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28:20)라고 그리스도께서 보증하십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 앞에서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Letter, 1895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