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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수요일 - 보이지 않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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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요한은 주님을 위한 충실하고 열렬한 일꾼으로 나섰습니다. 그는 오순절에 다른 제자들과 함께 성령 강림을 기뻐하며 새로운 열성과 능력으로 백성에게 생명의 말씀을 계속 전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분에게로 그들의 생각을 이끌고자 노력했습니다. 요한은 깊은 열의와 진지함을 갖춘 유능한 설교자였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언어와 음악적인 어조로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을 소개하되 인상적인 방법으로 말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언어와 숭고한 진리의 능력 그리고 자신의 가르침을 특징짓는 열정으로 각 계층에게 다가갔습니다.

사도의 생애는 그의 가르침과 일치했습니다. 그는 마음속에 타오르는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으로 동포 특히 교회 안에 있는 그의 형제들을 위해 열렬하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최초의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들을 사랑했듯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께서 자신들 속에 계신다는 사실을 세상에 증언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13:34)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주실 때 제자들은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뒤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후에야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상호간에 지녀야 할 그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성령께서 강림하신 후, 제자들이 살아 계신 구주를 전하러 나아갈 때 그들의 유일한 소망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도들과 달콤한 친교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친절하고, 사려 깊으며, 자기를 부정할 수 있게 되었고, 진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적』, 546~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