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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안식일 - 약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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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3:9)

 

1988, 대통령 후보인 조지 H. W. 부시는 전당 대회 때 제 입술에서 나오는 말을 잘 들으세요. 새로운 세금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약속이었고 그는 정말 그럴 생각이었다. 하지만 약속을 이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아무리 의도가 좋았어도 암울한 현실에 굴복해야 할 때가 있다. 나중에 재정 적자를 맞게 된 부시 행정부는 특정 세금의 인상을 허용했다. 부시는 재선에 실패했는데 약속을 어긴 것이 패배의 핵심 요인이었다.


하나님께 맹세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허다하다. 더 잘하겠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그런 죄는 절대 짓지 않겠습니다. 이런 말은 의심할 것도 없는 진심이겠지만 그 약속들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울은 빌립보서 3 9절에서 그 핵심을 짚어 준다.


의로움이란 죄인이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바울은 자기에게 필요한 의는 그리스도의 의임을 알았다. 그것이 하늘 문을 열어 주는 유일한 의이다. 그 예수님의 의는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이지 자신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서 얻는 게 아니라고 바울은 잘라 말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에게 아무런 노력도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 기울일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노력이란 하나님께 자신을 내맡겨서 그분이 우리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바꾸시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유혹에는 저항해야 하며 자아는 부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은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실 때 가능하다. 삶을 하나님께 내맡기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를 얻는다. 그 의는 믿는 자에게 영원한 유익을 선사하는 유일한 의이다.


하나님께 약속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받고 싶어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우리가 믿기를 바라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