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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금요일 - 탐구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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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6:13)

 

성경 연구반에 앉아 있는 그 남자가 누구인지 사람들은 궁금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은 에런이었고 교회에서 불과 다섯 블록 떨어진 집에 살고 있었다. 에런은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하다가 제칠일이 안식일이라는 확신으로 교회를 찾아왔다. 그는 계속 교회에 왔고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키워 주고 계신 것이 분명했다.


나중에는 그의 아내 레오니도 교회에 함께 왔다. 레오니는 쌀쌀맞았고 공책을 들고 다니며 무언가를 미친 듯이 적었다. 담임 목사가 에런에게 레오니의 공책에 대해 물었더니 에런은 저의 잘못을 증명하려고 하는 거예요. 성경 공부 시간에 들은 내용을 죄다 적은 다음 집에 가서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려는 것이지요.라고 설명했다.


몇 주 동안 에런과 레오니는 함께 교회에 참석했고 레오니의 행동과 태도가 차츰차츰 변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부터 레오니는 교회에 공책을 들고 오지 않았다. 담임 목사는 레오니에게 공책을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목사님, 지금까지 충분히 배웠고 그중 잘못된 부분을 하나도 찾지 못했어요. 이 교회는 예수님을 따르며 오직 성경에만 믿음의 기초를 둔다는 사실을 확인했어요. 에런과 함께 침례를 받고 이 교회의 가족이 되고 싶어요.


성경 진리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사람들에게는 다름 아닌 성경의 가르침과 그리스도를 소개해야 한다. 진실한 마음과 진리를 찾겠다는 갈망으로 성경을 탐구하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6:13). 성령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사람을 진리로, 모든 진리로 이끄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도록 우리를 이끌고자 하신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도 더 깊어진다.


레오니처럼 누군가의 잘못을 입증하려고 애쓰다가 성경을 더 깊이 깨닫게 되는 사람도 많다. 진정으로 진리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은 진리를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