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9월 14일 수요일 - "정말 그럴까?"

guide_img.gif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20:8)

 

형이 새로운 교회에 출석할 때 나는 9살이었다. 토요일에 교회에 나가는 그를 보고 우리 가족은 놀랐다. 일곱째 날은 금요일 해 질 때부터 토요일 해 질 때까지를 온전히 거룩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형은 믿었다. 그런 말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던 나는 형에게 왜 그렇게 믿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성경을 펼쳐 출애굽기 20 8~11절을 읽어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일곱째 날이 무슨 요일이지?” 형이 내게 물었다.

일요일!” 내가 답했다.

형은 내게 달력을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벽에 걸린 달력은 아버지가 교회에서 구입한 것이었다. “하나, , , , 다섯, 여섯, 토요일?” 형은 혼란스러운 내 표정을 보고도 놀라지 않았다. 나는 어머니에게 갔다. “토요일이 일곱째 날이에요?”

어머니는 그렇다고 답했다. 나는 형에게 되돌아갔다. “그럼 왜 우리는 일요일이 안식일이라고 생각하지?”

 “수백 년 전 너희 교회가 일요일로 바꾸었으니까.” 형이 답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안심하며 말했다. “교회가 바꾸었다면 그게 맞겠지.” 그러자 형은 또 질문했다. “하나님께서 쓰신 십계명을 교회가 마음대로 고쳐도 될까?”

답은 뻔했지만 나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형의 질문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었다. 몇 년 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꼈고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러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는 안식일 준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토요일에 교회에 간 적도 없었다. 하지만 안식일을 어떻게 지키는 것인지 또 남들이 내 결정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첫 번째 성경 공부를 하고 교회에 나가기 전부터 나는 이미 하나님의 것이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했고 필생의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이란 예수님을 따르고 성경에 내 삶을 맡기면 결코 후회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