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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 흑인 재림교회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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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17:26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 대한 재림교회의 전도 활동은 늦게야 시작되었다. 그 부분적인 원인은 재림교회는 노예와 인종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된 북부에 속한 교회였기 때문이었다. 19세기 중엽의 흑인은 절대 다수가 남부에 살았을 뿐만 아니라 남부의 백인을 상대로 한 교단의 전도 사업마저도 1870년대와 1880년대에 이르기까지 별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던 터였다.


그것은 초기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수난에 무관심한 때문이 아니었다. 그와는 반대로 신생 재림교회는 처음 태어날 때부터 노예 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며, 흑인의 노예화는 미국 최대의 죄악이라고 부르짖었다. 엘렌 화잇은 감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연방정부의 도망친 노예에 관한 법률에 불복할 것을 종용하였다. J. P. 켈로그(존 하비와 메리트 G.의 부친)와 존 바잉턴(대총회 초대 회장) 같은 이들은 자유를 찾아 남부를 탈출하여 캐나다로 도주하는 노예들을 돕기 위해 자기 소유의 농장에 소위지하 철도정거장을 설치하고 운영하였다.


남북 전쟁 기간 중 노예 해방이 선언된 후, 대총회는 1865지금은 남부의 유색인종들 속에서 일할 밭이 열렸으니 우리의 능력을 다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교단의 재정과 인적 자원은 매우 제한되어 있었다. 교단이 남부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 소수이긴 하지만 흑인들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나마 흑백 분리 상황 속에서였다.


1870
년대에는 몇 사람의 재림신도가 노예 출신자들에게 기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중요한 계기는 R. M. 킬고어(Kilgore)가 인종 분규가 격화된 지역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텍사스에 도착했을 때 찾아왔다.


남부에서는 흑백 분리 때문에 집회장 운영에 문제가 많았다. 한 가지 방법은 큰 천막을 두 간으로 나누어 흑백을 분리한 후 그 중간에 통로를 내고 거기 서서 설교하는 것이었다. 1877년과 1885년 대총회 때는 교회를 흑인 교회와 백인 교회로 분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대부분의 연사들은 흑백 분리는 비그리스인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남부에서 흑백 혼합 전도회를 열면 백인들은 전도회에 불참하였고, 때로는 흑인들까지 불참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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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 인간들이 인종 문제를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가 다 한 백성임을 깨닫도록 도와주시고, 모든 문화적 편견을 초월하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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