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국 섬서성(陝西省, 섬서성, Shǎnxī)의 수도인 시안(西安)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시안을 방문하면은 비림(碑林)이라는 유명한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은 1087년 북송시대에 세워진 것으로서 이 안에 들어가면 약 4천 개의 비석들과 묘지(墓誌)들이 가득 들어서 있습니다. 제가 특별히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특별히 이 안에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教流行中國碑)라는 커다란 비석이 있는데 2.7미터 높이에 100센티의 1미터 너비의 커다란 비석이 있습니다. 이 비석을 누가 세웠는가 하면은 기원 781년 당나라 시대에 서쪽에서 온 네스토리우스파의 승려들이 세운 비석입니다. 이 네스토리우스파는 에베소 종교교회에서 이단으로 지목되면서 더 이상 그들은 그곳에서 종교 생활을 할 수 없어 그곳에 있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피신해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마침내 기원 685년에 당나라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 당나라에 들어 와서 당나라의 보호를 받으면서 150년 동안 기독교가 경교(景敎)란 이름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 이어서 일어나는 원나라 제국에서는 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원나라 전역에 기독교가 횡행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 유행했던 기독교는 마침내 이 중국에 유햑을 왔던 사람들에 의해서 신라에게까지 전파되는데 신라에서는 때때로 십자가 모형이 발견됐는데 이게 바로 네스토리우스파의 복음을 전한 영향이었습니다. 우리가 한곳을 핍박을 받으면 그곳은 다른 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사실을 대진경교유행중국비에 1900자의 글씨로 그들이 무엇을 믿었는가 어떻게 이것을 복음을 전했는가를 자세히 기록했던 것을 사람들이 이 대진사(大秦寺)를 무너뜨리면서 완전히 이 비석도 땅속에 들어가서 없어지고만 줄 알았는데 명나라 시대에 이 비석이 다시 발굴되었고 이곳에 세워지게 돼서 이곳을 찾는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매일같이 돌들이 소리지르는 그 모습 바로 누가복음 19장 40절에 말씀하신 대로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는 그 말씀을 성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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