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목수이셨습니다. 아버지의 솜씨가 남아있는 것은 도시계획에 밀려 철거된 옛 교회에서 뜯어온 전통 문짝과 동생이 보관하고 있는 책상뿐입니다. 문짝은 그런대로 품위가 있어 보이지만 앉은뱅이책상은 책 한 권에 공책 한 권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아도 너무 작아 보입니다. 책상을 작게 만든 데에는 옛 어른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오직 책 외에는 다른 것들은 보이지 않게 하여 오직 책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로 작게 만들었습니다. 누가복음 9장 36절입니다.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시더라.” 매일 시간을 구별하여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순간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사를 떠나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팟빵 1분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steward7/211115.mp3

팟빵 1분설교목록: http://www.podbbang.com/ch/13937

 

egwIMG_162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