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없으면서 스스로 부요하다고 생각하고, 아무 것도 모르면서 스스로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앞을 내다보는 지혜가 없으면서 미래를 염려하지 않는 사람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 마태복음 9장 27절입니다.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 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이 맹인들의 훌륭함은 스스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예수님께 매달린 것입니다. 이들은 보게 되었고 눈을 뜨게 해주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온 땅에 퍼뜨렸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는 환자마다 고침을 받지 못한 이가 하나도 없고,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죄인마다 용서받지 못한 죄인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의 연약함은 무엇이며, 부족함은 무엇이며, 절실한 필요는 무엇입니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않으시는 주님께 우리의 연약함을 맡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복음의 권정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