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들어갈 때의 마음과 화장실에서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아쉬울 때는 급하게 매달리다가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모른 척 한다는 뜻입니다. 가끔 절박한 문제를 갖고 사무실을 찾아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주고 나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지도 않을 때 인간적인 섭섭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런 경험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열 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확인을 받으라고 하셨을 때 사마리아인 나환자만 돌아와 고맙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누가복음 17장 17절입니다. 예수께서는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하셨습니다. 받은 은혜를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사람의 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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