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과 2학년 때였습니다. 새벽에 기숙사에서 예배를 드리는 데 갑자기 정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설교를 맡은 학생은 당황하지 않고 설교를 이어갔습니다. 성경절을 인용하면서 혹시 암송하는 학생이 있는가 질문하면 한 학생이 그 성경절을 암송했습니다. 다음 성경절을 불러주면 다른 학생이 암송했습니다. 설교가 끝나갈 무렵에 불이 들어왔지만 정전은 결코 설교를 방해하지 못했고, 예배는 은혜스러웠습니다. 시편 119편 11절입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이날 모든 학생들의 손에는 성경이 들려져 있었지만 읽을 수 없었고, 두세 명의 학생들이 성경절을 들으며 암송했습니다. 성경을 손에 들고 있는 것보다 마음 속에 암송해두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팟빵 1분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steward7/20011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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