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시대에 징용으로 끌려 나간 아버지는 전쟁에서 팔을 잃었습니다. 6.25에 참전하여 3년 동안 소식이 없던 아들이 귀가한다는 전보를 받은 아버지가 역에 나가 기다렸습니다. 마지막 승객이 내리고 열차가 떠나기 직전, 맨 뒷칸에서 목발을 짚고 내리는 젊은이가 아들이 아니기를 바랐습니다. 말없이 아버지와 아들이 걷다가 개울을 건넬 때 아들이 넘어졌습니다. 한 손으로 아들을 일으키는 아버지는, “아들아, 이제부터 앉아서 하는 일은 네가 하고 서서 하는 일은 내가 하기로 하자”고 했습니다. 시편 133편 1절입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 : 1).” 아무리 연약하고 부족해도 함께 힘을 합하면 큰 일들을 이룰 수 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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