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사냥을 하는 사냥꾼들에게 사슴은 최고의 사냥감입니다. 곰이나 호랑이처럼 사납지도 않고, 토끼나 다람쥐처럼 작지도 않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뿔은 녹용이라는 한약재로 가죽과 고기도 비싼 값에 팔립니다. 사슴이 아무리 빨리 도망가도 사냥개는 끝까지 냄새를 맡고 추격합니다. 사냥개를 따돌리는 방법은 시냇물을 만나서 냄새를 감추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시편 42편 1절은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한다고 했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 것은 목이 말라서가 아니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절박함 때문입니다. 시냇물을 찾아 냄새를 감추면 살고 시냇물을 찾지 못하면 마침내 사냥꾼에게 잡히고 맙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찾으면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을 찾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