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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목요일 - 온유하고 겸손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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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7)

 

예수님은 와서 우리와 함께 거하면서 인간과 천사 모두에게 하나님을 드러내셔야 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말씀이셨고 하나님의 생각을 들려주셨습니다.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분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한 이유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단지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만을 위해 이 계시가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이 작은 세상은 우주의 교과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놀라운 뜻, 구원하시는 사랑에 담긴 신비는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주제이며 천사들은 영원 무궁히 이것을 탐구할 것입니다. 구속받은 자들과 타락하지 않은 자 모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과학임을 깨닫고 거기서 자신들이 부를 노래를 찾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얼굴에서 빛나는 영광은 자기희생적 사랑의 영광임이 드러날 것입니다. 자기를 버리는 사랑의 법칙이 땅과 하늘을 위한 생명의 법칙이며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는 사랑은 하나님의 가슴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이 갈보리의 빛을 통해 알려질 것입니다.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빛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품성이, 온유하고 겸손한 분 안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모든 창조물 속에서 드러났습니다.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세운 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의 손이 모든 세상을 허공에 달아매고 들의 꽃을 만들었습니다. 주는 주의 힘으로 산을 세우시며( 65:6),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95:5). 이 땅을 아름다움으로 채우고 대기에 노래가 울려 퍼지게 하신 이도 그분입니다. 땅과 대기와 하늘에 있는 모든 것에 그분께서 아버지의 사랑을 기록하셨습니다.

그런데 죄가 하나님의 완전한 작품을 망가뜨렸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자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금도 만물은 하나님의 눈부신 탁월함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숲속의 나뭇잎, 들판의 풀잎 그 어느 것 하나도 봉사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나무와 덤불과 잎사귀들은 사람과 동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요소를 쏟아 내며 사람과 동물 역시 나무와 덤불과 잎사귀들이 생명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꽃들은 향기를 발산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세상에 행복을 선사합니다.

 

『시대의 소망,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