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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목요일 - 누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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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13:33)

 

주님의 비유에서 하늘나라를 상징하는 데 누룩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거듭나게 하고 동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예증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만 영광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생깁니다. 이 세상의 차원 높은 온갖 교양과 교육도 죄인을 하늘의 자녀로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거듭나게 하는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비롯합니다. …가루와 섞인 누룩이 안에서부터 바깥으로 작용하듯 하나님의 은혜로 삶이 변화되는 역사도 마음이 새로워지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루 속에 감춰진 누룩은 눈에 띄지 않게 작용하면서 가루 전체를 부풀게 합니다. 이처럼 진리의 누룩도 은밀하고 조용하고 끈기 있게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타고난 본성이 부드러워지고 고분고분해집니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느낌, 새로운 동기가 심어집니다. 그리스도의 생애가 품성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습니다. 마음이 바뀌고…재능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양심이 깨어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면 그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그리스도께서 목숨을 내준 영혼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자기 자신을 내세우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그는 친절하고 사려 깊고 겸손하며 항상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신뢰하고 소망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의 기질과 목소리를 다스릴 것입니다. 그 은혜의 역사는 정중함과 따뜻한 배려, 친절하고 호의적인 언어로 증명될 것입니다. 천사가 가정에 머무릅니다. 삶은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면서 거룩한 향처럼 하나님 앞에 올라갑니다. 친절하고 다정하고 오래 참는 모습에서 사랑이 드러납니다. 얼굴빛이 달라집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들의 얼굴에는 마음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이 발산됩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때 천사들이 기쁨의 찬양을 터뜨립니다. 하나님을 닮아 가는 영혼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과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십니다.

<실물교훈> 96~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