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의 출판(2)

2009년 3월 25일 수요일 - 기별의 출판(2)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눅 1:76

어떤 기별이 흥미로우면 사람들은 그 기별을 서로 나누고 싶어한다. 그 기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1849년경에 안식일 준수 재림신도들은 비록 소수였으나 출판물을 통해 그들의 기별을 전하는데 열심이었다. 제임스 화잇은 “현대 기별”을 저술하여 안식일과 셋째 천사에 관한 새로운 이해를 촉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1850년 여름에는 <애드벤트 리뷰, Advent Review> 지를 출판하기 시작하였다. <애드벤트 리뷰>는 흩어진 밀러주의자들에게 1844년 운동을 지지하는 논거들을 힘 있게, 진실하게 소개하는 정기 간행물이었다.
화잇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이렇게 출판 사업을 시작하였다. <애드벤트 리뷰>가 실망한 밀러주의자들에게 첫째 천사와 둘째 천사 기별들이 진리였음을 알리기 위함이었다면, <현대 진리>는 이들에게 셋째 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이도록 촉구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1850년 11월에 이 두 정기 간행물을 하나로 통합하여, 오늘날에는 “애드벤티스트 리뷰”라고 개명되었지만, <세컨드 애드벤트 리뷰 앤드 새버스 헤럴드, Second Advent Review and Sabbath Herald>라고 불렀다.
안식일 준수자들은 당시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을 가졌다고 확신하였다. 우리는 그들의 기별 전파에 대한 열성과 출판에 대한 열의를 1860년 처음으로 실시된 재림교인 인구 조사에서 엿볼 수 있다. 애드벤트 크리스천 운동에 관여한 D. T. 테일러(Taylor)는 인구 조사를 통해 54,000명의 다양한 재림신도들이 있고, 그 중에 3,000명은 안식일 준수자들이라고 밝혔다. 테일러의 조사에서 밝혀진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다양한 재림신자 그룹들이 출판에 관하여 서로 다른 관심을 표현했다는 것이다. 거의 20배나 되는 더 많은 수의 일반 재림신도의 출판물 구독자 수가 5,000명인 반면 훨씬 소수인 안식일 준수 재림신도의 구독자 수는 4,300명이나 되었다. 테일러는 한 발 더 나아가 안식일 준수자들은 “비록 가장 소수이긴 했어도, 일요일과 안식일에 대한 자신들의 확실한 믿음을 전파하는 일에 매우 신실하며, 열성적이고 적극적이었다.”고 지적하기까지 하였다.
정확한 평가였다. 그들은 마지막 때의 하나님의 기별을 갖고 있었으며,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결실을 보았다. 모으는 시기 동안 안식일 준수 교인의 수는 1848년 말에 100명이던 것이, 4년 후에는 2,500명으로 늘었다. 그들의 출판 사역 덕분에 다른 사람들도 그 기별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재림신도의 출판물을 이용하여 당신의 기별을 전하신다. 각 신도 한 사람 한 사람도 가진 재물과 기도를 통하여 이 출판 사역에 참여할 수 있다.

어떤 사람도 책망과 비난 때문에 그릇된 처지에서 돌이킨 적은 없다. 도리어,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떠나고, 마음을 걸어 잠근 채 회개하지 아니하였다. 유순한 정신과 친절하고 마음을 끄는 행동이 실수한 사람을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가리워 줄 수 있다. 그대의 품성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그대가 접촉하는 모든 사람에게 변화시키는 능력을 주게 될 것이다. 매일 그리스도께서 그대 안에 나타나시게 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그대를 통해 당신의 말씀이 가진 창조의 능력, 곧 우리 주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다른 영혼들을 재창조해 줄, 온유하고 설득력 있으면서도 강력한 감화력을 나타내실 것이다(TFMB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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