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은사 교리의 확립(2)

2009년 5월 2일 안식일 - 영적 은사 교리의 확립(2)

 


주의 말씀을 열므로 우둔한 자에게 비취어 깨닫게 하나이다.  시 119:130

어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의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성경의 권위가 지고함을 강조한 제임스 화잇의 주장을 살펴보았다. 그에 따르면, 예언의 신의 기능은 이미 성경으로부터 수집한 진리들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연합하도록 돕는 한편, 그들을 “성경으로 돌아오도록” 돕는다.
여기에 중대한 요점이 있다. 성령의 은사가 가진 기능들 중 하나는 ‘백성을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 점을 말할 때, 제임스 화잇은 극히 중요한 진리를 파악했던 것이다. 너무도 흔히 재림신자들은 성령의 은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일에 실패해왔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성경보다 엘렌 화잇의 글을 연구하는 일에 더 많은 정력과 시간을 쏟아 부었다.
그런 행위는 제임스와 엘렌 화잇은 물론 다른 모든 재림 신앙의 선구자들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엘렌 화잇의 관점에 따르면, 그런 이들은 성경을 둘째 자리에 놓음으로써 “작은 빛”을 “큰 빛”으로 삼는 사람들이다.
그녀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성경]은 가장 어두워진 마음을 밝혀주기에 충분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노라고 공언하는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에 직접적으로 위배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남녀들에게 핑계거리를 남겨두지 않기 위해 분명하고 예리한 증거들을 주시며, 그들이 거역하고 소홀히 여겼던 ‘그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신다.”(교회 증언 5권, 663)
“J 형제는 마치 하나님께서 증언들을 통해 주신 빛이 하나님의 말씀에 추가해서 주신 것처럼 제시함으로써 혼동을 일으킨다. 그러나 그는 이 문제를 거짓된 빛 가운데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마음을 당신의 말씀으로 인도하실 필요를 보셨다.”(상동). 엘렌 화잇은 또 다른 곳에 이렇게 기록하였다. “성경을 전혀 따르지 않는 남녀들을 큰 빛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주님은 작은 빛을 주셨다.”(문서 전도 봉사, 125)
재림 신앙의 선구자들은 엘렌 화잇이 교리의 근거로 자신이 아닌 성경을 지적했음을 일관되게 증언하였다. 사실, 내가 그녀를 참된 선지자로 믿는 이유들 중의 하나는 그녀가 계속 독자들에게 예수를 구주로, 성경을 “빛”으로 제시한 때문이다. 오늘 우리의 소원은 그녀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그대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고 있는가? 그대는 암흑 가운데서 빛을 어떻게 찾을지 모르고 있는가? 그대가 가지고 있는 빛을 따르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에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지라.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생명은 그분의 말씀 가운데 있다. 그대가 믿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일 때, 그것은 순종할 능력을 주게 될 것이다. 그대가 소유하고 있는 빛에 유의할 때, 더 큰 빛이 오게 될 것이다. 그대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집을 짓고 있으므로 품성이 그리스도의 품성과 같은 모습으로 형성될 것이다(TFMB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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