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처럼 행하라

2009년 7월 4일 안식일 - 생활 방식과 교리에 관하여(2)

 


빛의 자녀처럼 행하라.  5:8

 

인생을 사는 길은 빛 속에 사느냐 어둠 속에 사느냐의 단 두 가지뿐이다.  성경은 이 점을 매우 확실히 밝힌다. 그러면 빛이란 무엇인가?

많은 사람은 옳은 교리와 성서적 생활 방식을 빛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 우리의 빛은 그리스도이시며, 우리의 신앙생활은 그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그 중심 속에 죄의 문제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해결책이 함께 들어 있다.

그러므로 교리와 생활 방식은 둘 다 이차적인 문제다. 제 아무리 모든 옳은 교리를 다 믿고 모든 옳은 생활 방식을 다 따라가도 멸망할 수 있다. 구원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맺는 관계 여하에 따라 결정된다. 교리를 아는 것이 신앙의 궁극적 목적은 아니다. 교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이해함으로써 그분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사랑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생활 방식은 교리보다 신앙의 중심으로부터 한 발치 더 멀리 떨어져 있다. 예를 들어, 건강 개혁은 사람의 두뇌를 맑게 하여 교리를 잘 이해하고, 그로써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하게 해주며, 성품을 온화하게 만들어 이웃과 하나님을 보다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해준다.


아무튼 재림교회를 세운 이들은 생활 방식과 교리의 중요성을 동등한 것으로 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교리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지만, 생활 방식 문제는 필요와 위기에 몰려 어떤 선을 그어야 하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대체로 방관하는 경향이 있었다.


재림신자들은 그 결과로 생긴 생활 방식에 대한 공백을 다양한 방법으로 메웠다. 때때로 위기가 발생하면 그들은 성경 연구나 특별 모임을 열어 입장을 정리하였고, 때로는 엘렌 화잇이 선두에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고 답을 제시함으로 그것이 세 천사의 기별이라는 보다 큰 그림에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설명하였다. 이 후자의 경우는 건강 개혁 분야에서 나타났고, 전자의 경우는 군복무와 십일조 문제와 관련하여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엘렌 화잇은 흔히 성경 원칙을 개인과 교회의 일상생활에 적용했으므로 여러 해가 지나면서 그녀의 권고는 점차 재림신자들의 생활 방식 논의의 중추를 이루게 되었다.


재림 신앙의 초기 역사를 볼 때, 우리는 엘렌 화잇이 교리 문제에는 소극적으로, 생활 방식 정립에는 적극적으로 관여했던 사실을 보게 된다.

 

아버지여, 우리의 신앙 유산이 각 분야가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잘 깨닫도록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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