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의 예언 이해

1월 10일 - 밀러의 예언 이해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벧후 1:20, 21

밀러만 예언을 해석한 것이 아니었다. 예언 해석은 세 학파로 나뉘어 있었다. 과거주의는 예언서가 기록될 당시에나 혹은 그 어간에 예언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예를 들어, 요한계시록은 서기 일세기의 사건들에 관하여 말한다는 식이다.

둘째 학파인 미래주의는 묵시적 예언의 어떤 부분은 재림 직전의 짧은 기간에 다 성취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오늘날 절찬리에 팔리는 소설 <레프트 비하인드, Left Behind>는 미래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다. 셋째 학파는 역사주의로서 예언의 성취가 선지자 당시에서 시작하여 역사를 통틀어 이루어지며, 재림에서 그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본다. 예언의 역사주의적 이해는 다니엘 2장에서 가장 잘 설명된다. 그 예언의 성취는 느부갓네살과 다니엘의 생전에 시작되어서, 지중해 세계를 좌우했던 뒤이어 나온 세 왕국들로 연결되고, 로마의 분열까지,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이 나타나는 종말까지 이르게 된다.

다니엘 7, 8, 9, 10-12장의 이상들은 요한계시록 12장처럼 역사주의적 모델을 반복한다. 요한계시록 12장은 그리스도의 탄생으로부터 17절의 종말까지 몰고 가며, 13-22장에서 펼쳐지는 종말 사건을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 밀러는 초기 교회와 19세기 중엽까지의 대부분의 개신교 해석자들처럼 역사주의자였다. 미래주의와 과거주의는 성경 예언의 중요한 부분을 포착하긴 하였지만,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 전까지는 묵시 연구에서 별로 존재가 없었다. 종교 개혁 당시 우세한 교회의 주석자들이 붉고 큰 용과 바벨론의 음녀에 대한 역사주의적 해석을 문제시하여 도피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것에 의존하였다. 19세기 말과 20세기에 미래주의와 과거주의가 밀물처럼 올라왔다. 부분적으로는 밀러주의가 실패했다고 인식한 것 때문에 그리 된 것이다.
 
그러나 밀러주의 재림 운동의 실패가 다니엘 2장에 명약관화한 역사주의적 입장이나 연일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연일 방식이 다니엘 9장에 깊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표준 개역 성경(RSV) 번역자들은 히브리 원문 24절에 “70주일”이라는 말밖에 없는데도 그것을 “70주일 혹은 년”이라고 번역하였다. 예루살렘의 회복부터 메시아까지 연결되는 예언이 말이 되게 하려면, 미래의 예언을 믿지 않는 사람들일지라도 “혹은 년”이라는 말을 더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마태복음 6장 19절)(보훈, 88).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이곳을 클릭해주십시오
webmaster@egw.org로 추천하실 분의 메일주소를 보내주세요.

.
영원한 복음을 홈페이지로 하기 원하시면 이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