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그 위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청명함이 있네.

온 땅은 향긋한 청록으로 가득 차고

모든 색채에 생명이 살아 있지.

그리스도가 없는 눈들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네.

새들은 감출 수 없는 기쁨으로 노래를 부르고

꽃들은 더욱 깊은 아름다움을 드러내지.

내가 안 이후로, 지금도 아는 것은,

나는 주님의 것이며

주님은 나의 주님이라는 사실이라네.

...

우리가 상황 위에 서 있으면 솜털로 만든 침대처럼 부드럽게 느끼지만,

그 상황에 깔리면 우리는 당장 숨막히는 비참함에 떨어지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을 통해 우리가 언제나 상황 위에 머물 수 있도록

우리를 지키신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