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 회사에 장래가 촉망되는 한 젊은 중역이 있었습니다.

* 그는 위험부담이 높은 투자를 감행했다가, 투자에 크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 그 바람에 IBM 회사는 1,000만 불이라는 거금을 날려버렸습니다.

& 그는 IBM사의 창업자이며, 40년 동안 그 회사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CEO 톰 왓슨 시니어(Tom Watson Sr.)의 사무실로 호출을 받았습니다.

* 실패에 따른 죄책감과 두려움에 휩싸인 그는 왓슨이 말하기도 전에 떨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저의 사임 때문에 부르셨습니까? 제 사표, 여기 있습니다.”

* 그러자 왓슨은 그 젊은 중역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자네 지금 농담 하는 건가? 나는 자네를 교육시키는데 1,000만 불을 투자했네.

* 그렇게 엄청난 돈을 투자했더니, 뭐 사표라고? 내가 그렇게 돈이 많은 줄 아나?

* 나는 자네의 사표를 받아들일만한 여력이 없네.”

* 우리가 살다보면 이런저런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 뿐 아니라, 예수 믿고 구원받은 크리스챤들도 실수를 합니다.

* 우리가 세상일에만 실수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역에도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 비록 우리가 엄청나게 큰 실수 했다 할지라도, 당신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 할지라도, 주님은 IBM의 톰 왓슨처럼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고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기를 원하십니다.

* 성경에 보면, 요나나 베드로나 다 실수한 사람들입니다.

* 요나는 선지자로서 니느웨에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정반대인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 그래도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하시고 큰 물고기까지 동원해서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주님은 그를 용서해주셨습니다.

* 그리고 밤새도록 그물을 내렸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한 그에게 직접 찾아가셔서 그를 위로하고,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습니다.

* 복음서를 기록한 마가도 과거 한 때 큰 실수를 했던 사람입니다.

* 그는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선교여행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 그러나 그는 부유한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힘든 선교여행을 감당하기 어려워 중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 후에 바울과 바나바가 2차 선교여행을 떠날 때 바나바가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했음에도, 바울이 반대를 할 만큼 마가는 바울로부터 신뢰를 잃었던 사람입니다.

* 어떻게 보면 마가는 인간적으로는 배신자요, 사역자로서는 실패한 사역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나중에 마가는 변화되었습니다.

*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쓴 골로새서 4장 10절을 보면,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가 너희에게 문안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또 빌레몬서에서는 ‘나의 동역자 마가‘(몬1:24)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또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최후의 편지 디모데후서를 쓸 때,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딤후4:11).

* 이러한 말씀들을 통해서 우리는 마가가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마가는 선교를 중간에 포기할 만큼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지만, 나중에는 변화되어 많은 사역을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 마가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마지막 인생을 지낼 때에 그의 대필자였습니다.

* 감옥 밖에 있는 교회와 연락을 하는 일을 하며 바울을 도왔습니다.

* 사도 바울이 최후를 맞는 순간에 그를 필요로 할 만큼, 마가는 훌륭한 주님의 일꾼으로 변했습니다.

*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마가복음을 기록하는 엄청난 은혜를 입었습니다.

* 따라서 이 마가복음을 보면 볼수록 많은 위로가 됩니다.

* 그리고 우리도 마가처럼 ’회복의 주님‘을 경험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 실수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해서 초라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었던 그가 복음을 기록할 수 있는 위대한 인물로 변화되었던 것처럼, 지금까지는 부족했지만 앞으로 우리도 마가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물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 배신자요 실패자였던 마가가 변화되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이 새롭게 변화되고 “Revival Again”되기를 소원합니다.

* 더 나아가 우리들의 가정과 우리 교회가 “Revival Again”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