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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도자라 층함을 받지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23:10,11

교회에 가나다 보면 가끔 눈쌀을 찌푸릴 일이 있다.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람들의 권세가 대단하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내가 교회에 지도자인데 하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것을 본다. 제 부모 같은 연령의 사람
에게도 절대 머리나 허리를 숙이지 안고 고자세다.
사실 이 경고는 신약 시대의 교회 지도자들에게 준 것이었다.
교회 지도자들은 구약 시대의 이들과 완전히 달라야 했다. 예수님의 경고대로 오늘날의 교
회 지도자인 목사는 사람들 앞에서 선생, 아비 그리고 지도자로 불리면 안 된다. 도널드 설
의 주장대로 목회자들도 영적 차원에서 타성의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목사나 장로가 평신도보다 더 존경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목사나 장로는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데 허리가 뻣뻣해서야 되겠는가?
한국 교회와 목회자는 유교의 가부장적인 권위 아래 자랐다. 유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군사
부일체(君師父一體)라 하여 통치자, 선생과 아버지는 절대적인 권위자이다. 예수님은 이런
권위를 전면적으로 부정했지만 한국 목회자들은 이런 권위에 쉽게 안주하며 즐긴다. 목사라
는 자들도 먹어야 하고 먹었으니 똥싸고 오줌싸야 한다.
오래된 일이다.
친구를 우리 교회에 인도할 마음으로 우리 교회에 나오라고 권한 바 있었다. 그는 내 제안
에 조건을 달았는데 우리 교회에 나가 주는 대신 자기 교회 성당에 나오라는 것이다. 쾌히
승낙을 하고 그 친구 다니는 성당에 출석하게 되었다. 성당에 신부님은 불란서 사람이었다.
여기서 나는 놀라운 것을 발견하였다. 그 놀라움이란?
첫째. 신부님이 주태백이였다. 술 없이는 못사는 분이시다. 얼굴은 언제나 술로 벌겋게 달
아있었고, 담배는 줄담배였다. 물어보니 하루에 3곽을 핀단다. 신비감을 느꼈다. 신부가 줄
담배에 술에 인박혔다니?
"신부님 어찌 그렇게 술독에 빠져 사십니까? 그리고 담배 골초이니 어찌된 일이죠?"
나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성질이다. 신부님의 대답인즉 걸작이다.
"내가 계집자식이 있습니까? 그래서 술 담배로 푸는 것입니다."
신부님의 대답에 나는 또 한번 놀랬다.
두 번째 놀라움은 신부의 솔직함이였다.
목사가 담배나 술을 들리는 만무하지만 이런 비슷한 경우 뭐라고 대답을 할까?
평소에 없는 점잔 있는 점잔 다 빼면서 거룩한 척하는 분들이니 직업중에 가장 외로운 직업
을 가진 자들이 누군가하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목사라고 대답하고 싶다.
왜?
속은 썩었어도 거룩한 척하는 이중 성경을 지녔으니 말이다. 신부님 처럼 인간적이고 솔직
하면 안될가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목사들 가운데는 가성을 쓰는 자들도 있다. 점잔빼느라
고 ---
나는 이런 인간들을 저질이라고 본다.
얼마 전에 이기언 목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우리는 수십년간 서로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서경덕 장로님이십니까?"
라고 확인한 후에 그는 반말로 시작되었다. 그는
"무순이는 어떻게 지내냐?"
내 안사람의 이름이다. 이름을 부르던 반말을 하던 나는 노염을 타지 않았다. 나 역시 형님
형님 하면서도 반말을 했으니까 그만큼 우리는 통했다. 나는 목사로 대한 것이 아니고 형님
으로 대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일제시대에서 육이오 사변 전후까지 목사들은 신도들에게 형님 누님
이라는 경어를 많이 썼다. 당연하다. 형제라면서 무슨 얼어죽을 권위의식인지 통 이해가 안
간다.
교회에 가면 사람들은 나에게 장로님이라고 부른다. 마친 내 이름인양. 나는 현직장로가 아
니다. 장로라고 부리지 말고 차라리 성빈이 할아버지라고 불러 주었으면 한다. 어짜피 형제
는 아닌 것 같으니 말이다.
내 아들과 딸이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딸을 대하는 많은 여성들이 내 딸보고 언니라고 부
른다. 그런가 하면 내 딸보다 더 나이 많은 이들에게는 역시 언니라고 부르는 모습을 본다.
내 안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이들에게는 형님이라고 한다.
얼만 아름다운가?
교회에서는 믿음의 형제라면서 무선 권위의식인지 통 이해가 안 간다.
'기러기 떼들이 이동을 할 때는 ∨자의 대형을 이루며 하늘을 날아갑니다. ∨자의 중간 앞
쪽에는 대장 기러기가 있습니다. 기러기들은 대장이 되기 위하여 다투는 일은 전혀 없습니
다. 누가 대장인지는 기러기 떼들이 날기 시작할 때 어느 기러기가 앞장을 서느냐 하는 것
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기러기들은 대장의 지위를 넘겨주기도 한답니다. 과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뒤에 가는 기러기가 앞서가는 대장 기러기 때문에 바람의 저항을 덜 받는다고 합니
다. 그래서 대장 기러기가 되는 것은 가장 힘든 일입니다. 우리의 대장이이 되시고 지도자
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그분은 모든 어려움을 홀로 지시고 우리를 도우신다. 그분의 지
시(성경을 통한)를 항상 받고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다. 혹 여러분은 지도자가 되기를 원
할까?
☞ 다스리는 일, 흔히 행정 하는 일이라고 부르는 말을 영어로 "Administration(애드미너스
트레이션=경영, 관리, 행정)이라고 부른다. 이 말은 Add(애드=돕는다)+ Minister(미니스터=
성직자, 목사, 하인,봉사자, 사용인의 뜻에서 하나님의 사용인(목사). 2.국왕의 사용인(대
신) 장관, 공사(외교 사절)라고 하는 것이다.
다스린다는 것은 어떤 사람들의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다. 봉사자로서의 돕는 자가 바
로 행정가인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큰 자 즉 직분을 맡은 사람은 남을 돕는 봉사자라
고 언급하신 것이다.
오래 전 신문에 고바우영감이라는 만화에 다음과 같은 삽화가 실렸습니다. 그때가 인권 주
간이었는데 한 사회 지도자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습니다.'
라고 구호를 외치며 한참 다니다가 힘이 드니까 비서의 등에 업혀서 구호를 계속 외치는 내
용이었다. 우리 사회에 이런 일들이 참으로 많이 있다. 자기는 실천하지 못하면서 어떤 이
상만을 가지고, 말만 하는 경우가 많다. 구호는 거창하게 하고는 어려운 위험한 일이 있으
면 언제 그랬더냐 하고 꽁무니를 빼는 군상들이 있다. 미국에 어떤 백인 지도자가 흑백 평
등을 주장하고 다녔는데,
어느 날 그의 딸이 결혼할 사람을 데리고 왔다. 그런데 그 남자가 바로 흑인 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아버지는 딸에게 절대로 흑인과 결혼할 수 없습니다 고 말하였습니다. 흑백 평등
을 외치며 흑인의 권리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우기는 쉬워도 자신이 흑인을 평등하게 대
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
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주는 자는 높아지리라."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위대함이란
도덕적 가치로 평가되는 것이라고 여러번 반복하여 가르치셨다. 하늘이 평가하는 품성의 위
대함은 우리 동료들의 행복을 위하여 살고 사랑과 자비의 사업을 행하는 것으로 이루어진
다.  3소망 613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강하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을 새 이
름. 곧 사람의 마음에 가장 친근성을 연상시켜 주는 이름으로 부르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무한하신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하
나님을 부를 때에 사용하는 이 이름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과 신뢰의 표가 되는 동시
에 우리에게 대한 그분의 관심과 관계의 보증이 됩니다. 그분의 은혜와 축복을 구할 때 우
리가 부르는 이 이름은 그분의 귀에 음악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외람 되다고 생각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그분은 이것을 거듭거듭 반복하여 말씀하셨습
니다. 그분은 우리가 이 명칭과 친밀하여지기를 원하십니다. 실물 141
우리의 확신을 강하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을 새 이름 곧 사람의 마음에 가장 친
근성을 연상시켜 주는 이름으로 부르도록 가르쳐 주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무한하신 하나님
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 실물 141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이기심을 버리게 된다.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름으로써, 우
리는 그분의 모든 자녀를 우리의 형제로 인정하게 된다. 보훈 105
우리에게는 …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자녀가 되는 특권과 하늘의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특권이 주어지지 않았는가?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는가? 2증언 592 
바울을 주목하라. 아덴의 시인의 말을 인용하여 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가르치고 그들이
다 그의 자녀임을 알려 주었다. 살아 312

"하나님은 사랑이다"는 말이 피어나는 꿎봉오리마다 돋아나는 풀잎마다 기록되어 있다. 예
쁜 새들이 행복하게 부르는 노랫소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말해 준다. 정로 10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마치 거울속에 비췬 것처럼 천연계 가운데서, 또한 그분께서 인류
를 취급하시는 일을 통하여 바라본다. 그러나 그 때에는 사이를 가로막아 놓았던 희미한 휘
장 없이 하나님을 직접 대면하여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분 앞에 서서 그분의 얼굴의
영광을 직접 바라볼 것이다. 쟁투(하) 677

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이 그분과 하나가 될 때에 거기에는 처음과 나중이 없고 덜 존경을 받
거나 덜 중요한 자들이 없을 것이다. 모두가 동등하게 하나가 될 것이다. 55 BC 1097

우리는 모두 우주의 특별한 특권을 받은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