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탈로치는 취리히 사람으로 위대한 교육자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어린이 교육에 헌신하여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가 죽자 교육자로서의 봉사의 일생을 기리는 기념동상을 세우게 되었다.

동상의 베일을 벗기는 날이 왔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생전 모습을 그리며 동상 앞에 섰다.

그 동상은 한 어린 아이가 무릎을 꿇고 페스탈로치 선생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고,

그는 그 어린이를 따스한 얼굴로 바라보는 형상이었다.

어린이를 그토록 사랑한 선생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그러나 그 선생의 친구들은 몹시 불만 섞인 태도를 보였다.

이 동상은 페스탈로치의 평소 소망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선생의 소망이란 후세들이 그가 교육에 있어서 이룬 업적들을 경이로운 눈길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아직 성취하지 못한 더 귀한 목표를 향해 시선을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결국 동상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 동상의 베일을 두 번째 벗기는 날이 왔다.

새로 만들어진 동상은 어린이가 선생을 올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위를 향해 손짓하고 있는 선생을 올려다보는 것이었다.

선생의 친구들은 그제야 만족스러워했다.

페스탈로치는 어린이는 물론 어느 누구나 하나님을 잃지 않고 그분을 향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하는 선교사 여러분!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해 주시는 의의 큰 스승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이끄시고 스스로도 늘 하나님을

바라보는 선교사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