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친구에게 하소연했다.

"집사람 귀가 안 들리나 봐."

"설마, 정말 안 들리는지 멀리 떨어져서 말 걸어봐.

못 알아들으면 한 걸음씩 다가가서 불러보고."

그날, 할아버지는 10미터 뒤에서 부인을 불렀다.

2미터 뒤에 섰을 때, 부인이 버럭 화를 냇다.

'몇 번을 답해야 알아듣는 거예요? 당신 귀막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