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이 암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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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발단은 지금까지 알려진 유전자 변이가 아니라 비타민D와 칼슘 부족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다.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 무어스 암센터의 예방의학교수 세드릭 갈랜드 박사는 암의 발단은 비타민D와 칼슘 부족으로 세포들의 결집력이 와해되면서 세포의 생성에 중요한 세포 간 교신이 끊어지는 데서 시작된다는 새로운 암 발생 모델을 제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등이 22일 보도했다.

조직 안에서 세포들은 비타민D가 적당히 있어야 성숙한 상피세포로서 서로 달라붙어 결집하게 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하면 세포들의 결집력이 떨어지면서 뿔뿔이 흩어져 분화된 세포로서의 지위를 잃고 다시 줄기세포와 같은 상태로 되돌아간다고 갈랜드 박사는 밝혔다.

이런 상태가 되면 세포들사이에 경쟁이 붙으면서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에 의해 공격적인 암세포가 조직을 장악하게 된다는 것이 갈랜드 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비타민D 부족은 식사와 보충제를 통해 회복시킬 수 있다면서 이 새로운 암 발생 모델이 암 예방과 치료법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타민D는 피부의 햇빛 노출, 기름 많은 생선 같은 자연식품, 그리고 비타민D 강화 식품(우유, 시리얼, 두유) 등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피부가 햇빛을 흡수해 비타민D를 합성하는 기능이 떨어지므로 다른 공급원으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가 암과 연관이 있다는 이론은 지금까지 발표된 200건이 넘는 역학조사와 2500여건의 시험관실험 결과가 확인해 주고 있다고 갈랜드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중에는 흡연, 알코올, 바이러스가 연관되었을 땐 비타민D의 암 예방효과가 무위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그는 밝혔다.

갈랜드 박사는 이 새로운 암 발생 모델은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역학 회보(Annals of Epidemiology)’ 최신호(5월 22일)에 발표됐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