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노출에 의한 화상은 일반적인 화상보다는 그 과정이 조금 복잡하다.
햇빛에 노출된 직후에는 피부가 벌겋게 된다.
이는 햇빛의 자외선 B에 의해 모세혈관들이 팽창되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 오는 본격적인 화상은 일련의 화학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메멧 오즈 박사의 말이다.
피부에 있는 비만세포들은 히스타민과세로토닌 같은 화학물질을 방출해 염증이 심해진다.
12시간이 지나면 피부세포가 죽기 시작하면서 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자외선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면역력이 억제되면서 피부암 위험이 커진다.
그러나 피부는 저항을 시도한다.
자외선에 노출되자마자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방출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햇빛에 그을린 색이 나타나면서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것이다.
햇빛 화상을 막으려면 태양의 자외선 A와 B를 차단하는 선크림을 피부에 자주 발라주어야 한다.
-7월 리더스 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