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은 못 속여

교도소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죄수가 갑자기 삭발을 했다.
며칠 뒤엔 공장에서 일하다가 손가락 하나를 잘렸다.
또다시 며칠 뒤에는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맹장수술을 받았다.
이를 눈여겨 본 담당 교도관이 심각한 얼굴로 상관에게 보고했다.
"저 친구를 잘 감시해야 합니다. 자기 몸을 조각 조각 떼어서 밖으로 내보내는 것 같습니다.
-로하스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