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리바인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정육점을 운영했다.

그는 매일 반복되는 무료한 생활 속에서 고기를 팔았다.

 

어느 날, 정육점에 강도가 들었다. 번 돈을 모두 빼앗긴 리바인은 큰 허탈감에 빠졌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르고 재기했지만 불행은 그치지 않았다.

연이어 강도를 세 번 더 당한 것이다.

급기야 그는 방탄조끼를 입고 영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를 본 손님들이 자신들도 필요하다며 방탄조끼를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주문이 점점늘어나자 그는 정육점을 정리하고 조그마한 방탄조끼 회사를 시작했다.

 

리바인은 정육점을 운영할 때와는 달리 방탄조끼 연구와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회사는 크게 성장해 어느새 세계 40개 도시에 지사를 세울 만큼 커졌다. 그는 회장으로 취하던 날,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정육점을 운영할 때, 강도를 네 번이나 당했습니다. 그땐 왜 내게만 이런 시련이 오는 것인가 한탄했지요.

하지만 마음을 굳건하게 다졌습니다.

그 단단한 마음가짐이 행운을 불러온 게 아닐까요, 그때 무기력하게 있었다면 지금도 나는 고기를 썰고 있었을 겁니다.

여러분, 위기를 만날 때마다 다음 갈 길의 등불을 얻으세요. 위기는 변화할 수 있는 값진 전환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