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현재 전세계 무슬림 인구는 16억 1931명이며 세계 인구(69억)가운데 2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13~14만명의 무슬림들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적어도 4만 5000명은 한국인 무슬림들인데 이 숫자도 현재 꾸준히 증가추세라고 합니다. 이슬람 사회에서 마호메드와 같은 수준의 선지자라고만 인식되는 예수님의 존재. 한국거주 무슬림들을 위해 우리는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한겨레 송경화 기자 메일보내기 안수찬 기자 메일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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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착 무슬림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겨레>는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안정국 교수에게 의뢰해 그 대강을 추산했다.

‘이슬람회의기구’(OIC)에 가입한 57개국과 가입하지 않았으나 무슬림이 많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인도·싱가포르·네팔 등)을 더해 모두 67개국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2011년 3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내놓은 체류자 통계(불법체류자 포함)에 각국 무슬림 비율을 적용해 국내에 체류중인 무슬림 인구를 추산했다. 국가별 무슬림 비율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제공하는 ‘월드 팩트북’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다. 무슬림 결혼이주자 인구, 귀화 무슬림 인구 등도 같은 방식으로 추산했다. 다만 결혼이주자의 경우엔 한국인이 주로 배우자로 삼는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 등 11개 이슬람국 출신만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귀화 무슬림의 경우에도 귀화자가 많은 30개 이슬람국 출신만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무슬림은 9만2059명, 한국에 정착한 무슬림은 4만5천명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 이 시각, 한국에는 13만7천여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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