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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인도에는 5기 선교사까지 파송되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1000명 선교사는 원하고 성실하게 하면 장기 선교사로 봉사할 수 있고 차후에는 합회에서 목회에 바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25명의 선교사가 필드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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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김충국 목사님이 개척하신 빈민가 교회입니다. 지난 안식일 이곳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들의 삶은 고단하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도 헌금을 드리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정부가 인가하지 않은 곳에 살고 있어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지만 도와 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찾아 보겠습니다.

위 아이들은  빈민가 교회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1년이 넘어서야 글을 쓰는 것 같네요.

 

다시 선교사로 서는 느낌... 가슴이 설레입니다.

1년전 캄보디아를 꿈꾸며 pmm에 지원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막으셨습니다.

저에게 좀 더 준비 기간이 필요했나 봅니다.

그 당시에는 이해 못해 가슴 저미며 아파 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나 조심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저는 늘 징검다리를 건너는 듯한 삶인 것 같네요.

신학과를 들어갈 때부터 돌아보면 늘 한 템포 쉬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학과를 지원했지만 1년을 쉬고 신학과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10년전 결심에 1,000명 선교사를 지원했지만 신학과 2학년을 마치고서야 선교사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사로 지원하고 선교지를 배정받았지만 결국 가지 못하고 2달을 기다리다가 다른 선교지를 배정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신학을 나오고 목회를 들어서는 길에도 하나님께서는 1년을 쉬게 하시고 절 부르셨습니다.

다시 선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1년을 돌아가게 하시고 이제 저를 부르십니다.

때론 아프고 때론 감사하고 때론 이해 못할 때가 있지만

이제 되 돌아 보면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은 느리지만 한길로 인도하시고

저를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다.

 

이제 저는 인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pmm으론 가지 못하지만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가겠습니다.

그곳에서 저를 위해 준비하신 작은 일들을 기뻐하며 감당하겠습니다.

 

비록 부족하여 빨리 가진 못하지만 이런 제 모습도 받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