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6:37을 함께 읽는다).

해설자: 고개를 수그리고 의자에 앉아 있는 탕자에게 두 천사가 양쪽에서 말합니다.
우천사: 탕자야,  아버지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신단다. 어서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 
좌천사: 그래봤자 소용없어. 넌 이미 아버지 재산 중에 네 몫을 가져다가 다 써버렸잖아.

우천사: 니가 돼지울에서 돼지 먹이나 먹으면서 지내는 것을 아신다면 아버지가 얼마나 슬프시겠니. 용기를 내서 집으로 가. 네가 집으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아버지는 너를 꼭 용서해 주실 거야.
좌천사: 니 자신을 바라 봐. 거지 같은 옷에 비틀거리는 모습이 형편없잖아. 그런 꼴로 어디를 간다고 그러는 거야.

우천사: 아버지가 너를 얼마나 귀여워하고 사랑하셨니? 아버지는 언제든 너를 받아주실테니 힘내서 꼭 집으로 돌아가거라.
좌천사: 쳇, 너도 양심이 있다면 감히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할 수가 있겠어. 이런 형편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탕자 : 아, 어떻게 할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래, 결심했어! 집으로 돌아가는 거야. 가서 아버지께 용서를 구해야지. 아버지께 큰 죄를 지었으니 이제부터는 아들이 아니라 종으로 써달라고 말씀드려야겠어. (일어나 두 천사와 함께 들어간다)

해설: 탕자가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멀리서도 아들을 알아보고 얼른 달려와 아들을 껴안고 옷을 벗어 입히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멋진 가락지를 끼우고 고급 신발을 신겨주고 큰 잔치까지 열어주셨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는 항상 두 가지 음성이 들립니다. "하나님도 너같은 사람은 받아주지 않으실꺼야. 니가 뭘 한다 그래. 넌 아무 것도 아니야." 또 다른 음성은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셔. 하나님께 나아가서 사랑의 말씀을 들어봐." 선생님은 여러분이 탕자처럼 언제든지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나아오기를 바랍니다. 성경절 다시 읽겠습니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6:37).

11_1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