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단강에 들어간 나아만 장군’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나아만 장군은 이스라엘 위쪽에 있던 아람 나라의 군대 장군이었어요

그런데, 이 장군이 무서운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이 문둥병은 피부를 썩게 하고 나중에는 손가락,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게 되는

무서운 병이예요. 그래서 나아만 장군의 가족들은 너무나, 너무나 슬펐어요.

 

그때, 나아만 장군의 집에 있던 한 여자아이가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 선생님은 주인님의 병을 고쳐주실 수 있을거예요”

라고 했어요. 이 여자 아이는 이스라엘에서 잡혀온 아이였어요.

 

나아만 장군은 금과 은과 같은, 좋은 선물들을 챙기고서는 이스라엘의 엘리사 선지자에게 갔어요. 그런데,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 장군을 만나주지도 않았어요.

단지 사람을 보내서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면 깨끗해 질거예요”라고 전하기만 했어요

나아만 장군은 화가 났지요.

“요단강에 가서 몸을 씻으라고, 내가 목욕하려고 여기까지 온 줄 알아!

우리나라 아람에는 이곳보다 더 깨끗한 강이 많다구!”

나는 적어도 엘리사가 밖으로 나와서, 그의 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병든 자리에 손을 얹고 문둥병을 고칠 줄 알았어!”

 

화가 난 나아만 장군은 그냥 돌아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그의 종들이 그를 말렸어요

“장군님! 장군님 엘리사 선지자가 더 큰 일을 하라고 했더라면 어쩔뻔 했어요

기껏해야 요단강에서 몸을 씻으라고 했으니 얼마나 쉬운일이예요

그러지 말고, 한번 요단강에 들어가 보세요”

 

나아만 장군은 마지못해 요단강으로 들어 갔어요, 한 번 씻고, 두 번 씻고,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씻었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일곱 번 몸을 씻고 난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이 깨끗하게 나았어요.

 

나아만 장군은 너무나 기뻐서 엘리사 선지자의 집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그가 가지고 온 선물들을 주려고 했어요

 

그런데, 엘리사 선지자는 선물을 받지 않고

“당신을 낫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심부름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어요.

 

그때, 나아만 장군은 자신을 고쳐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다른 신들을 믿지 않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기로 약속 하였어요

***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나아만 장군에게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하셨을까요?

나아만 장군은 자신의 방법대로 문둥병이 고쳐지기를 바랬어요.

문둥병 위에 손을 얹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기적적으로 문둥병이 낫게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어요.

 

하나님은 나아만 장군이

먼저 하나님을 알게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바라셨어요. 왜냐하면 생명이신 하나님을 알게 되면, 문둥병뿐만 아니라 죽음에서도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기 때문이예요

 

우리 친구들도 나아만 장군처럼 자신의 방법,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말씀 드리지 않나요?

그러고 싶을때는 먼저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지는 잘 들어보세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셔요.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게 될 때, 우리는 나아만 장군처럼 병에서 낫게 될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되고 하늘나라에도 들어가게 될 거예요

 

그럼,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함께 행복한 안식일 누리기를 바라면, 이야기를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