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참된 삶"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6:27 - 6:36

원수를 사랑하라(27-30)
27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네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 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금하지 말라 30무릇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지 말며

황금률(31-36)
31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느니라 33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빌리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의수히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빌리느니라 35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36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나를 핍박하는자를 축복할 수 있습니까?
2. 황금률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습니까?

▧ 본문해설  

원수를 사랑하라(27-30)

“유대인들은 보복 정신을 길렀다. 그들은 로마인들을 증오함으로 심한 독설을 내뱉었으며 그의 속성을 드러냄으로 사단을 기쁘게 하였다. 이와 같이 함으로 그들은 사단이 그들로 하여금 행하게 하려고 유도해 온 그 무서운 행위를 하도록 해 자신들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바리새인들의 신앙 생애에는 이방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경건성은 아무것도 없었다. 예수께서는 저희가 마음속으로 압제자들에 대항하여 봉기하고 그들의 부당 행위에 복수하고자 하는 갈망을 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정당한 분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수치를 받으시고 그분의 사업이 누명을 쓰는 것을 볼 때에 또는 무죄한 자가 억압당하는 것을 볼 때에는 의분이 심령을 격동시킨다. 민감한 윤리감에서 나온 이런 분노는 죄가 아니다. 그러나 여하한 도전에 대해서도 분노나 적개심을 품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사단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주고 있는 것이다. 하늘과 조화되기를 원한다면 원한과 증오심이 심령에서 추방되어야 한다...많은 사람들이 저희와 형제들 사이에 화해해야 할 불행한 알력을 그대로 지닌 채 종교적인 봉사에는 열심을 낸다. 하나님께서는 화합을 되찾기 위해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하신다. 이렇게 행하기 전까지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봉사를 받으실 수 없다. 이 문제에 있어서의 그리스도인의 의무는 명백히 지적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축복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신다...  예수께서는 당신과 같게 되라고 우리에게 명하신다. 예수께서는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선을 행하라…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율법의 원칙이며 생명의 원천이다“(소망, 311).

주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며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며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죄인들에게 보여주신 조건 없는 사랑이요, 비이기적이며, 사심이 없는 순수한 사랑입니다. 참다운 사랑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조차 포기하는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황금률(31-36)
예수님은 항상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아셨기에 그의 제자들에게 이웃과의 관계에서 아주 고차원적인 삶의 기준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남을 먼저 배려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고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며, 또 되돌려 받기를 기대하고 사람에게 빌려 준다면 그것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못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세상 사람들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따라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하심과 같이 너희도 자비하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귀한 날이 되도록 합시다.

▧ 적용
1. 지금 내가 사랑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내가 축복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2. 남에게 대접받기 전에 내가 먼저 남을 대접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서 나도 남을 사랑하게 하소서. 원수를 사랑하고 축복하는 마음을 주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