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의 아들을 살리심"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7:11 - 7:23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11-17)
11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허다한 무리가 동행하더니 12성문에 가까이 오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그 어미의 독자요 어미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가까이 오사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죽었던 자가 일어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 16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17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의심을 예수님께 맡기라(18-23)
18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고하니 19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침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22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의미는 무엇입니까?
2. 왜 요한은 그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찾아가라고 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과부의 아들을 살리심(11-17)
"그들이 가까이 갈 때 성문에서 장례 행렬이 나오는 것이 눈에 띈다. 그 행렬은 느리고 슬픈 걸음으로 매장지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다. 선두로 운반되는 열린 관에는 시체가 있고 그 주위에는 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통곡 소리가 하늘에 사무친다. 모든 동네 사람들이 고인에 대한 경의와 유가족에 대한 동정을 나타내기 위하여 모인 듯하다.
그것은 동정을 일으키는 광경이었다. 고인은 어머니의 독자였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이 외로운 애도자는 그의 유일한 육신의 의지요 위안인 아들을 뒤쫓아 무덤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 과부가 그분이 계신 것을 알지 못하고 울면서 무턱대고 따라올 때에 그분께서 과부의 곁에 가까이 다가가서 부드럽게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곧 과부의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키실 것이었지만 이러한 자애로운 동정의 말씀을 하지 않을 수 없으셨다.
분명하고 위엄 있는 음성으로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는 말씀이 발하여졌다. 그 음성은 죽은 자의 귀를 울렸다. 청년은 눈을 떴다. 예수께서 그의 손을 잡고 일으키셨다. 아들의 시선이 자기 곁에서 울고 있던 어머니에게 머물렀다. 어머니와 아들은 얼싸안고 길고 기쁜 포옹을 하였다. 군중은 마치 넋을 잃은 것처럼 침묵 속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319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였다. 입을 다문 채 경건한 마음으로 그들은 마치 하나님의 임재하심 앞에 있는 것처럼 잠시 서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 장례의 대열은 개선의 행렬로 나인성으로 되돌아갔다"(소망, 318).

의심을 예수님께 맡기라(18-23)
"구주께서는 그 제자들의 질문에 즉시로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예수님의 침묵을 궁금히 여기며 서 있을 때에 병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이 치유함을 받기 위하여 그분께로 나왔다. .. 예수께서는 질병을 꾸짖었으며 열병을 쫓아내셨다. 그분의 음성이 죽어가는 자들의 귀에 들렸을 때에 그들은 건강과 활력을 가지고 일어났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한편 백성들을 가르치셨다. 부정하다는 이유로 랍비들이 멀리하던 가난한 농부들과 노동자들이 그분 주위에 가까이 모였으며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하셨다.
그와 같이 요한의 제자들이 모든 것을 보고 듣는 동안에 그날은 저물어 갔다. 드디어 예수께서 그들을 부르시고, 그들이 목격한 것을 가서 전하라고 명하면서 이렇게 덧붙이셨다.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눅 7:23). 그분의 신성의 증거가 고통당하는 인류의 필요를 채워 주는 가운데 나타났다"(소망, 217).

침례 요한은 자신이 메시야에게 기대하고 있는 모든 것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 당시 감옥에 갇혀 있었던 상황에서 그의 믿음이 잠시 흔들리고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요한이 의심했다는 것 때문에 정죄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요한에게 믿음을 굳게 지키도록 용기를 주셨습니다.

▧ 적용
1. 나는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에게 예수님처럼 동정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가?
2.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들을 정죄하기보다는 믿음을 갖도록 격려하자.

▧ 오늘의 기도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주님처럼 살게 하소서. 주님께 대한 작은 의심도 모두 내려놓고 믿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