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션을 한마디로 말하면 교회 개척이다.

1970년에 침례를 받고 교회에 입교했을 때, 교회의 어른들은 전세계의 190여 나라들 가운데 170여개국에 재림기별이 들어갔다고 했다. 10여개의 국가에 복음이 들어가면 전 세계에 복음이 다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국가에 재림기별이 전파되었다고 해서 모든 국민이 복음을 들은 것은 아니다. 복음은 모든 언어와 나라와 백성과 민족에 전파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1990년에 시작된 것이 글로벌 미션이다. 지도를 펼쳐놓고, 아직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행정구역, 민족, 언어 지역을 확인하고, 개척계획을 세우고, 자원을 마련하고 교회개척을 위해 글로벌미션 파이어니어(교회개척선교인)를 보내서 3년 정도를 지원하여 미개척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글로벌 미션이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는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아 아직도 교회를 개척해야할 곳이 많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세계선교부는 매해마다 200개 정도의 교회개척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있으며, 어떤 나라에서는 국가 전체의 침례자의 절반 정도가 글로벌미션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전세계를 포함하여 북아시아태평양지회의 교회개척 우선순위의 첫 번째는 북한이다. 북한이 복음을 위해 문을 열게 되면, 북한에는 우선순위를 따라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무교지역 전체에 교회를 동시에 개척해야 한다. 엄청난 자원이 필요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 넉넉한 자원을 준비하고 계실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누가 가서 교회를 개척할 것인가이다. 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문이 열리기를 위해서 구해야 하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 마침내 문은 열릴 것이다. 그때에 주님께서는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고 물으실 것이다. 지금은 북한의 선교를 위해 기도드리며 준비할 때이다. 문이 열릴 때 내가 가든지 아니면 누군가를 보내기 위해 지금 지금 준비해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세계선교부장 권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