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3 (목)

2008년 11월 13일 목요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계 19:9).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어린양의 신부가 새 예루살렘 자체(계 21:9~11)를 뜻하는 말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백성을 뜻하는 말인지를 놓고 토론을 벌여 왔다. 오늘의 본문은 도시를 언급하지 않고 성도를 언급한다. 어린양의 신부가 입을 ‘혼인 예복’은 ‘성도들의 옳은 행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신부와 관련이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시는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신부는 도시와 백성 모두를 의미한다.

요즘 세상은 채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은 건강을 위한 것뿐 아니라 더 큰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육식을 그만두는 것은 정의(옳은)에 관한 문제이다. 어린양과 결혼하려는 자들은 반드시 이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육식가 두 명을 위한 땅으로 채식가 20명 내지 60명을 먹일 수 있다. 이 말은 미국 내에서 육식의 양을 10퍼센트만 줄인다 해도 천이백만 톤이나 되는 곡식을 사람이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만일 분배하는 문제만 없다면 세상에 배고픔으로 죽어 가는 사람 6천만 명을 충분히 먹이고도 남을 양이 된다는 것이다.

야채를 위주로 하는 식사는 땅에도 유익이 된다. 한 연구가가 말하기를 동물성 식품을 만들기 위하여 미국에서는 식품 원자재와 석유 삼분의 일이 소모된다고 한다. 햄버거 패디 한 개를 만들기 위하여 소모되는 기름으로 자동차가 평균 20마일(약 32킬로미터) 정도를 달릴 수 있는 것이다.

환경보호 시대에 물 소비가 주요 염려거리가 되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쇠고기 생산을 위하여 소모되는 물의 양이 미국 전체 과일과 야채 생산을 위하여 소모되는 양보다 더 많다는 것을 잘 모른다. 한 저자는 캘리포니아 쇠고기 1파운드(약 0.5킬로그램)만 안 먹어도 일 년 동안 샤워하는 양보다 많은 물을 아낄 수 있다고 하였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의복, 자동차의 선택 그리고 휴가를 즐기는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좋거나 혹은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행동을 예수께 비추어 볼 필요가 있다. 의로운 성도의 행동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만을 소유하며, 최선을 다하여 남을 돕고, 또 정직하고 단순하게 살도록 영향을 끼친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기다리고 있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에 비추어서 우리의 생활을 재정리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관한 주의까지를 포함한다.

주님, 저의 모든 생활에서 실제적 경건을 향한 부름을 듣습니다. 저는 오늘 더 깊고 더 옳은 길을 향하여 제 마음을 엽니다.

사랑은 마음을 가득 채울 때 다른 사람들에게로 흘러 가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들로부터 받는 호의 때문이 아니라 사랑의 본질이 원래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품성을 개조하고, 충동을 억제하며, 적의(敵意)를 제거하고, 애정을 고상하게 해준다. 이 사랑은 우주와 같이 넓으며 천사들의 그것과 조화를 이룬다. 마음 가운데 사랑을 간직하면 그것은 온 생애를 즐겁게 해주고 온 누리를 그 고유의 행복으로 덮어 준다. 우리로 세상의 소금이 되게 할 수 있는 것은 이 사랑, 바로 이 사랑뿐이다(보훈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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