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29 (수)

2008년 10월 29일 수요일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계 18:13).

바벨론이 했던 것처럼 어떻게 사람의 영혼을 사고팔 수 있는가? 도대체 영혼이란 무엇인가? 성경의 히브리 철학은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지 않는다. 영혼이 육체에서 떨어져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고대 그리스인들과는 달리 성경은 인간을 합일된 전체로 이해한다. 히브리 사고에서는 사람의 생각을 두뇌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과 분리하지 않는다. 육체에 일어나는 일은 정신에 영향을 주고, 정신에 일어나는 일은 육체에 영향을 끼친다.

1848년 피네아스 게이지는 유능한 건축 감독이었다. 그런데 공사장에서 일어난 때 이른 폭발로 철골이 그의 머리 앞부분을 뚫고 머리 위쪽으로 나갔다. 놀랍게도 그는 그 끔찍한 사고에서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의사들은 두 달 후에 그가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선언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의 직업으로 복귀할 수 없었다. 그 사고는 그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의 행동은 발작적이고 아주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가 다음에 무슨 일을 할지 결코 알 수 없었다. 실질적인 두뇌 손상이 이전의 그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러한 이야기들은 영혼에 대한 성서적인 관점을 확인시켜 준다. ‘영혼’의 기본적인 의미는 사실상 전인이다. 생각, 정신, 육체 그리고 감정. 아담의 창조 때와 같이 성경 말씀은 전인을 “생령”(창 2:7)이라 부른다. 요한계시록 18장 3절에서와 같이 성경이 영혼을 육체와 대조할 때 그 단어는 특히 전인의 정신적, 감정적 그리고 영적인 면을 강조한다.

노예의 경우에서와 같이 인간의 신체를 정복하는 것은 단면적인 것에 불과하다. 노예제도는 사람의 육체를 주장하지만 생각과 마음을 지배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바벨론의 권력은 노예제도를 능가한다. 그것은 전인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바벨론은 노예 무역상보다도 훨씬 더 위험하다. 바벨론은 ‘사람의 영혼’을 거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이유이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자”는 하나님이시다. 요한계시록 18장에서 바벨론은 말세의 큰 기만의 일부로 하나님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제외하고는 어떤 권력에도 우리 자신을 굴복할 이유가 없다. 압제자들이 강제할지 모르나 우리는 그들에게 내적 충성을 바치는 것을 거절할 수 있다. 우리는 마지막에 승리하는 다른 왕국의 시민들이다.

주님, 저의 일상 생활은 자주 제어를 잃는 듯합니다. 저는 오늘 제가 어떻게 느끼는가에 상관없이 저의 생애에 대한 주님의 섭리를 받아들이기로 선택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고자 애쓸 때, 그들은 십자가에 대한 공격이 그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정사와 권세와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 하늘의 법칙에 순종하는 모든 자들을 대항하기 위하여 대오(隊伍)를 벌이고 있다. 그러므로 핍박은 슬픔의 원인도 되지만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는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이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보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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