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성도에게 필요한 ‘예언의 신’

하나님께서 재림교회를 통해 주신 ‘예언의 신’은

마지막 시대를 사는 당신의 백성에 대한 당신의 뜻을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 성경이 모든 가르침과 경험들을 시험하는 표준임을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 빛을 통해 사람들을 더 큰 빛으로 인도하는 역할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 남서우간다대회에는 그러한 역할을 하는

‘예언의 신’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25명의 목회자 가운데 ‘예언의 신’을 접해 본 목회자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책이라 할 수 있는

‘정로의 계단’ 조차도 읽어보지 못한 목회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먼저 ‘정로의 계단’을 이곳 언어로 번역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사람들 누구나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약 3개월에 걸쳐 이곳 지역 언어로 번역을 끝냈고

이제는 이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자금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우선 목회자들을 위해 영어로 된 ‘예언의 신’을 나눠주어 말씀을 준비하고

성도들을 훈련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난해에 한국에 계시는 조명준 장로님께서 ‘구속의 역사’란 제목의 영문 책과

‘구속의 역사’가 포함된 성경책을 보내 주셔서 이곳 대회에 있는 목사님들께 나눠드렸습니다.

이 책을 받고 큰 부자가 되었다며 좋아하는 목사님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사실 우간다의 책값은 터무니없이 비쌉니다.

거의 모든 '예언의 신'을 외국에서 들여오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들의 월급으로는 책 한 권 사보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작은 안내문이라도 받으면 오랫동안 보관하며 정독을 합니다.

이러한 목회자들과 평신도 사역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도서관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오래전에 킴 엘리스 성도님이 목회자 복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보내주신 후원금이 있어

비록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나중은 창대’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도서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만들고 ABC(Adventist Book Center)를 통해 책을 주문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을 보태어 사무실 한 쪽에 아주 조그마한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매달 각 교회의 보고서를 가지고 오게 되면

모든 사역자와 목회자들이 책을 빌려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과 후원해 주신 킴 엘리스, 조명준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로의 계단’이 이곳의 지역 언어로 출판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더 많은 책과 예언의 신이 보급되어

우간다의 성도들이 영적인 양식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