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청지기 10 

 

직장에서 잃은 양 돌보기

 

직장에서 잃은 양을 찾기 위해서는 잃은 양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합회의 안식일학교부장 및 선교부장(이하 안선부장)은 합회 내의 일선교회에 연락하여 직장이나 향학을 위해 교회를 떠난 이들의 명단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들이 일하거나 공부하는 지역의 안선부장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명단을 받은 합회는 명단을 직장 또는 학교의 주소지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의 담임 목회자에게 보내어 직장인 또는 학생을 방문하게 하고 아래의 활동을 의뢰한다. 합회와 일선교회는 이런 정보 수집과 전달을 정기적으로 해서는 안 되며 발생 즉시 서둘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된다.


정기적인 방문: 이들을 방문하기 전에 편지를 보낼 수 있으면 더욱 좋다. 편지를 보내어 교회를 소개하고 이 지역에 오게 됨을 환영한다고 따뜻하게 소개한 후에 방문을 시도하면 좋다. 할 수 있으면, 방문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여 선교의 거점을 만들 수도 있다. 교회성장학자들의 통계와 분석에 의하면 복음을 받아들이기 쉬운 때가 있는 데 그때는 신변에 이상이 생겼을 때이다. 예를 들어 가장 가까운 사람을 사별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을 때 또는 진학했을 때 등 환경이 바뀌었을 때이다. 따라서 연락을 받은 교회는 절대로 방문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교회의 정기 간행물 보내기: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도 항상 교회에 대한 강렬한 추억과 따뜻한 기억이 남아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교회에 출석하지 못해도 언젠가는 다시 신앙으로 돌아가리라는 본능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 이들에게 매달 교회지남과 안식일학교 교과와 선교잡지인 시조 가정과 건강을 보내줄 있다. 보다 정성을 기울인다면 교회의 주보를 보내주면 교회의 활동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주보를 보다 세련되게 준비하고 교회의 소식과 정보 위주로 바꾸어야 한다.

교회 행사에 초청하기: 전도회는 이들을 교회로 초청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이다. 초청장을 보내며 전도회를 위해 기도드려달라고 부탁하라. 단순한 초청보다 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까운 친구를 데려오도록 부탁하라. 매년 년초에 모이는 사경회에 참석할 수 있다면 신앙을 회복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이다. 주말 부흥회와 그 외의 교회 행사에 초청할 수 있다.

교회의 문화행사에 초청하기: 음악회는 어느 누구의 마음이든지 사로잡을 수 있다. 연말이 되면 교회에 다양한 음악회들이 꼬리를 잇는다. 뫼 울림, 물보라, 술람미 뮤지컬 공연등 이루 셀 수 없다. 거룩한 성곡이나 복음성가로 레퍼토리로 하는 음악회는 그 자체가 거룩한 감동을 일으켜 신앙 부흥이 된다. 초청할 때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두 장의 입장권을 보내주면 배려의 센스에 감동을 받을 것이다.


봉사요청: 책임감 있는 사람들은 봉사를 받는 것보다 봉사의 주체가 되기를 좋아한다. 직장을 갖거나 대학에 진학했다면 그들은 이미 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거나 습득하는 과정에 있을 것이다. 교회에는 출석하지 못해도 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교회가 필요로 하요 봉사를 요청할 때 기뻐할 것이다. 반드시 전문적인 봉사가 아니라 할지라도 시간을 필요로 하는 단순 작업이라할지라도 봉사를 요청하게 될 경우 손님으로 대접받는 사람이 아닌 주인으로 대우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소속감을 갖게 될 것이다. 교회에 출석하게 되면 예배 순서에 간단한 순서를 배정해줄 수 있다. 기도를 부탁하거나 안내를 하거나 정리정돈 등을 부탁할 수 있다. 교회를 떠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기간 동안 교회에서 주인 의식을 갖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들이 봉사에 참여했을 때 그들의 실수를 지적하기 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통해서 교회와 더욱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