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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안식일 - 그리스도의 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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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3:21~22).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활동입니다. 인간의 영광을 티끌 속에 묻어 버리고 인간이 자기 힘으로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시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 순간이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도록 준비되는 순간입니다(Sp.T Ser. A, No. 9, 62).

하늘로부터 거룩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되었고 하늘의 빛과 능력을 얻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는 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수치스러웠던 무서운 경험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그의 죄는 용서받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넘어뜨린 나약한 품성은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해결될 수 있음을 그는 잘 알았습니다. 자기에게는 자랑할 게 전혀 없었습니다.

사도나 선지자 중에서 죄가 없다고 주장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 알면서 죄를 짓느니 차라리 목숨을 버리고자 했던 사람들, 하늘의 빛과 권능을 받아 영예롭게 되었던 사람들은 자기의 본성이 악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육신을 의지하지도, 자신의 의를 주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쳐다보는 사람은 모두 그와 같을 것입니다(실물, 160).

그리스도의 의는 순백색 진주와 같이 흠도 얼룩도 죄도 없습니다. 그 의가 우리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피로 얻은 구원,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그 보배는 고귀한 진주입니다(RH, 1899. 8. 8.).

자신의 공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값없이 선물로 주셨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입혀진다는 것은 고귀한 사상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원수는 이 진리가 분명하게 드러나기를 원치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 진리를 받아들이면 자신의 힘이 사라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복음,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