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이 되어서 산과 들에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들은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며 향기도 다릅니다.

꽃 뿐만 아니라 채소, 과일에도 각각 특별한 향기가 있습니다. 

오늘은 무슨 향기인지 냄새만 맡으며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양쪽에서 각각 한 명씩 두 명의 친구가 앞으로 나와볼까요? 


자, 도우미 선생님들이 친구들의 눈을 잘 가리도록 도와주세요.

눈을 가린 친구들의 코에 선생님이 준비한 어떤 물건을 가까이 대 주세요.

앉아 있는 친구들은 이것이 무엇인지 말하면 안 됩니다.

어느 팀이 먼저 정답을 말하는지 보려고 합니다.

(코에 오이를 갖다 댄다. 이어서 오렌지나 딸기, 장미 등을 친구들이 교대로

앞으로 나와 말해보게 한다. )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기뻐하며 즐기라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음식을 먹을 때도 마구 빨리 먹지 말고 향기를 맡고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 것이 좋겠지요.

꽃들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자세히 살펴보고 향기도 맡으면 더 큰 기쁨을 줍니다.


성경말씀 고린도후서 2장 14절과 15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과일이나 꽃만 향기를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친구나 이웃을 사랑해주면 예수님의 향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사랑을 많이 나타내어 예수님 향기를 멀리까지 전하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