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His hands"

 

저희가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 동북부 지역입니다. 

이미 정치적 혼란과 독재의 지속이 고스란히 백성들에게 절망과 가난만이 남게 된 곳입니다.

 

모든 경제적.정치적 기본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한 상태여서 외부로부터 고립된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많은 부족들이 있어 언어가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여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어울려 살기 어려운 곳입니다. 실제로 선교사들을 파송하였지만 부족이 다르면 얼마 못되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곳 대회장님과도 선교에 관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 . 

오직 답은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입니다.

 

저희들이 파송된 아루시는 30만이 살고있는 도시지만 재림교인은 겨우 10여명 밖에 없는 교세가 아주 미약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정착하여 선교한지 3년째 현재는 2곳에 분교를 내고 아루교회에는 8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지만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초신자들과 함께 어찌 선교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 "His Hands"을 시작합니다

 

아루시에 있는 교인들을 훈련하여 생활하면서 일정 시간을 이웃을 방문하고 그들의 필요를 살피고 손잡고 함께 기도해 줄 His Hands 선교사 과정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28교리와 의사소통법, 성경교수법, 예절 . . 2주과정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언어였습니다. 10명이 모였으나 각기 언어가 다르니 교재 구입도 어려웠습니다. 대부분이 말은 할 수 있지만 글을 읽거나 쓸 줄을 몰랐습니다. 

결국 불어교재를 링갈라어로 설명하고 일부는 룩바라어로 설명하고 모인 선교사들에게는 공책을 나누어 주고 각자의 언어로 각자가 이해 한 바를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성경도 구하기 어렵고 교회 서적도 구하기 어려운 곳이다 보니, 교회에 나오는 것 만 해도 정말 다행인 사람들입니다.

 

우미람베 목사님께서 알기 쉽게 우리의 진리를 가르치자 선교사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이 너무나 진지하게 듣고 질문이 얼마나 많은지 . . .

점심(카사바)을 준비한 그릇의 온기가 다 식어 버렸습니다.

 

이제 마지막 수료식 날이 되었습니다.

이 땅에 선교사로 오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우리도 선교사로 살아야 될 필요성과 사명감에 대해 말씀하고 선교사 명단을 호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새 와이셔츠와 블라우스, 그리고 NSD에서 제공된 넥타이와 스카프를 선교대원들에게 입혔습니다.

 

복음이 미비한 곳입니다.

복음보다는 먹고 사는 일이 급한 사람들입니다.

 

실망도 하겠지요.

 

결과가 없을 수도 있겠지요. . .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가서 모든 족속으로(부족) 제자를 삼아 ~~침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신 말씀이 이 곳 선교사 교육 His Hands에서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곳 콩고의 복음화를 위해 워싱턴 스펜서빌 교회에서 선교사 훈련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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