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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월요일 - 도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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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32:13~14).


박해와 투쟁과 흑암의 세기를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교회를 보존하셨습니다. 그분이 허락지 아니하시면 어떤 구름도 교회를 덮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사업을 거스르는 반대 세력을 그분은 다 내다보고 계셨습니다. 모든 일은 그분이 예고한 대로 일어났습니다. 그분은 자기 교회를 결코 버리지 않으셨으며 무슨 일이 발생할지를 예언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선지자들을 감동시켜 예언하게 하신 것은 빠짐없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분의 뜻은 모두 성취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보좌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떠한 악의 세력도 그것을 파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감을 불어넣으시고 보호하시는 진리는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승리할 것입니다.

영적 암흑기에 하나님의 교회는 산 위에 세운 도성이었습니다. 순결한 하늘의 가르침은 시대를 거쳐 계속되는 세대를 통하여 교회 안에서 공개되어 왔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가 실현되는 장소입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심령을 변화시키는 능력 나타내기를 기뻐하십니다(행적, 11~12).

교회는 반역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보유하신 그분의 요새요 도피성입니다. 교회에 대한 어떠한 배신이든지 그것은 자기 독생자의 피로 인류를 사신 하나님께 대한 반역입니다. 태초부터 충성스러운 백성이 지상에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시대마다 주님께는 파수꾼들이 있었고 그들은 자기 세대에 충성스럽게 증언을 전했습니다. 이 파수꾼들은 경고의 기별을 전했고 그들이 갑옷을 벗고 물러날 때는 다른 사람이 그 일을 대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증인들과 언약 관계를 맺으셨고 지상의 교회를 하늘의 교회와 연합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교회를 돌보게 하셨으므로 악마의 권세가 그분의 백성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앞의 책, 11).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녀들을 무한한 사랑으로 돌보십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은 그분의 교회입니다(실물,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