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3월 5일 월요일 - 예배를 예배되게

guide_img.gif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4:24)

 

많은 사람이 예배가 너무 길고 지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짧은 예배를 좋아하고 긴 설교를 싫어합니다. 예배에 대한 기대도 없습니다. 종종 우리의 예배는 무례하며 경박합니다. 형식적이며 때로는 따분할 지경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준비하기 위하여 별로 애를 쓰지 않습니다. 아무런 영감을 주지 못하는 무기력하고 감동이 없는 예배, 이러한 예배는 우리의 예배 이해와 인식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런 예배에 참여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분의 영광과 그분의 존귀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누가 우리 예배의 자리에 참여하여 이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예배 중 너무나 많은 것이 실제 없는 의식이 되어 버렸고, 능력 없는 형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한 두려움 없는 즐거움이 되어 버렸고, 하나님 없는 종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예배를 예배되게 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겸비한 기도와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진정한 감사의 찬양이 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그분의 살아 있는 음성이 들리도록 설교자는 설교하고, 회중들은 그렇게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는 그저 예배당에 왔다가 무익하게 돌아가는 어리석은 예배자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초월성에 대한 추구는 인간의 보편적 욕구입니다. 사실 기독교 신앙 가운데 인간의 이 보편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 행위야말로 가장 신비적인 요소가 담겨 있는 신앙의 실체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진정 신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 신앙을 반지성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 그리고 회의론자들에게 하나님의 실존을 증거 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예배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이 명백히 역사함으로, 회개하는 죄인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경험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교회의 분위기가 정직하고, 서로에 대하여 마음이 열려 있고, 만인을 차별 없이 받아들이는 사랑이 있어야 하며, 예수를 향한 깊은 애정과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