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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월요일 - 믿음과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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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로 여호와께 회보하매”( 19:8) 

 

십계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식이나 이론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십계명은 여덟 개의하지 말라와 두 개의하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람이 행하고 실천해야 할 사항들을 말해 줍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실생활과 밀착된 종교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현실 세계를 도외시하고 신비적 가르침이나 수행을 통해 정신 세계를 추구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성경은 세상과 단절된 세계나 무엇인가 구체적이지 않고 애매모호한 철학적인 것들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아는 것과 믿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에 대해 많이 안다고 해서 그만큼 회심하거나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믿을 때에만 우리 안에서 기쁨과 변화가 시작됩니다. 십자가를 나를 위한 것이라고 믿고 받아들일 때만 내 안에 구원의 기쁨과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진리에 대해 아는 것은 많은데 구원의 확신이 없는 그리스도인과 성경을 많이 알지 못하지만 아는 만큼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 중에 누가 더 복된 삶을 사는 것일까요?

진리를 알고 있는 신앙과 실천하는 신앙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십계명 속에 포함된 심오한 의미를 알고 깨달을 때의 기쁨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계명에 순종하고 실천할 때 약속된 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진리를 아는 것도 믿는 것도 복이지만 진리를 알고 실천할 때 복의 약속이 실행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생활의 예를 몇 가지 들겠습니다. 건강 법칙이 건강에 좋다는 걸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성경을 읽으면 복이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읽지 않는다면 믿음의 확신을 얻을 수 있을까요? 흔히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 복이 있다거나봉사는 봉사를 받는 사람에게 축복이 되지만 봉사하는 사람에게 더 큰 축복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직접 봉사해 보지 않고 그 복을 알 수 있을까요?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성경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까 아니면 성경을 믿고 있습니까? 성경이나 예언의 신의 말씀을 많이 알고 있으면 믿음이 좋은 것일까요? 우리는 생각과 지식으로만 신앙생활 하는 잘못을 범하기 쉽습니다. 삶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지 않지만 지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신앙생활 속에 함께하지 않는다면 믿음을 되돌아봐야 하겠습니다. 재림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이 땅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소망의 백성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즐거워하고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이한 점은 십계명이 그 안에 율법의 유효 기간을 언급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셋째 계명의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20:6)는 말씀에서 율법의 유효성은 천대까지 미친다는 의미의 약속을 봅니다. 또한 하나님이 당신의 법을 시내산에서 친히 돌비에 쓰셨다는 기록은 언약의 영원불변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영원하신 것처럼 축복의 언약도 영원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