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실수로 친구를 다치게 하거나 위험하게 만든 적이 있나요?

옛날 바벨론에는 다리-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다리오는 다니엘이 아주 똑똑하고 훌륭하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래서 나라 전체의 가장 중요한 일들을 맡기려고 했습니다.

다른 신하들은 다니엘이 미워서 다니엘의 잘못을 찾아내어 쫓아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이나 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했지요? , 왕이 삼십 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자는 법에 쾅 도장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늘 하던 것처럼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무릎 꿇어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못된 신하들이 다니엘을 왕에게 잡아갔습니다.

왕은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신하들에게 속아서 다니엘을 위험하게 만들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왕은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고 싶지 않아서 하루 종일 다니엘을 구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신하들은 옆에서 다니엘을 꼭 사자굴에 넣으라고 말했습니다.

할 수 없이 왕은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붙잡아 사자굴에 넣게 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에게 말했습니다.

니가 늘 섬기던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해주실 것이다.”

그날 밤 왕은 너무 슬퍼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아마 걱정을 많이 하면서 열심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다음 날 새벽이 되어 왕은 급하게 사자굴로 갔습니다.

그리고 걱정하는 목소리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늘 섬기던 하나님이 너를 사자들로부터 구해주셨느냐?”

그러자 다니엘이 바로 대답했습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죄가 없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사자들이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해주셨습니다.”

다리오 왕은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당장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라고 명령했습니다.

왕은 다니엘의 몸을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정말 아무런 상처가 없이 무사했습니다.

왕은 당장 다니엘을 사자굴에 넣게 한 신하들뿐만 아니라

그 모든 가족들까지 사자굴에 넣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성경에는 그들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뼈까지 부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기뻐하는 다리오왕의 명령이 담긴 성경말씀을 읽어볼까요? 시작!

내 나라에서 사는 백성은 모두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겨야 한다.

다니엘의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며, 영원히 사시는 분이시다.

그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으며, 그의 다스리심은 영원할 것이다.

하나님은 백성을 건져 내기도 하시고 구원하시기도 하신다.

하늘과 땅에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신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구해 주셨다.”


다리오왕은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자신을 높이려다가

사랑하는 친구를 큰 어려움에 빠뜨렸습니다.

하나님만 높이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