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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월요일 - 항상 기뻐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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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4:4)

 

우리 주변을 보면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모두 분명한 사명과 목적을 지니고 살아가겠지만 그중 기쁨의 노래를 부르며 사는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풍요로운 물질문명 속에서도 기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톨스토이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뻐하라. 인생에 부여된 사명은 기쁨이다. 하늘을 향해, 저 태양을 향해, 멀리 떨어진 행성 한가운데서 빛나는 별을 향해, 나무를 향해, 동물을 향해, 인간을 향해 기쁨의 노래를 바쳐라. 이 기쁨이 사라지지 않도록 주의하라. 만에 하나 너의 인생에서 이 같은 기쁨이 사라졌다면 그것은 네가 어딘가에서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중에서).

기쁨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를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류가 길을 잃어버린 지점은 어디일까요? 순수한 영혼이 욕망에 이끌려 갈 때 길을 잃게 된다고 톨스토이는 말합니다. “내 안의 영혼을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게 해방시킨다면 우리는 다시 길을 찾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다시 기쁨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기쁨의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면 그것은 영혼이 욕망의 노예가 되어서 기뻐하는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리스도인은 기쁨의 삶을 살며 기쁨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는 명제는 매우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덕목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기뻐하라고 거듭 말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4:4). 기쁨은 인생에 부여된 사명이라는 톨스토이의 말과 바울의 말을 연결시켜 보면 그리스도인이 왜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세계를 향해 기쁨의 노래를 불러 주어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인간적인 욕망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키고 복음의 진보를 위해서 스스로 매인 바 된 바울은 그런 경험을 통해서 기쁨의 노래를 되찾았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항상 기뻐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영감의 선지자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빛 안에 계신 것처럼 빛 안에서 거닐어야 한다. 그러면 어두움 속에 다니지 않을 것이다. 찬양과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1설교, 248).